애기 카시트 의무 나이와 올바르게 태우는 방법

Last Updated :
애기 카시트 의무 나이와 올바르게 태우는 방법

운전 연습을 마친 부모님이 아이를 안고 뒷좌석에 타면 되느냐고 묻는 일이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 괜찮을 것 같다는 말도 듣습니다. 하지만 급제동 순간에는 어른의 팔로 아이를 붙잡기 어렵습니다. 출발 전에 아이를 어디에, 어떻게 앉힐지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애기 카시트 의무는 만 6세 미만까지입니다

도로교통법 제11조는 영유아를 6세 미만으로 정의합니다. 같은 법 제50조제1항은 모든 좌석의 동승자에게 안전띠를 매도록 운전자에게 요구하고, 영유아의 경우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뒤 안전띠를 매도록 규정합니다. 따라서 태어난 직후부터 만 6세가 되기 전까지는 카시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를 안고 타거나 성인용 안전띠만 매는 것으로는 의무를 지킨 셈이 아닙니다.

생일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아직 여섯 번째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의무 대상입니다. 2018년 9월 28일부터 안전띠 착용 의무가 모든 좌석으로 확대됐으므로 뒷좌석이라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차를 몇 분만 타는지, 집 앞 도로만 지나는지도 기준이 아닙니다.

여섯 번째 생일이 지난 뒤에는 카시트 사용의 법적 의무가 끝납니다. 그렇다고 성인용 안전띠가 몸에 맞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깨띠가 목에 걸리거나 허리띠가 배 위로 올라온다면 아이의 키와 체형에 맞는 부스터 시트를 계속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법에서 정한 나이와 장비를 바꿀 시점은 구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카시트 없이 태우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6만 원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의 과태료 부과기준은 13세 미만 동승자에게 안전띠를 매도록 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6만 원을 부과합니다. 영유아에게 필요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이 기준으로 안내됩니다. 아이나 동승한 보호자가 아니라 운전자의 의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위반의 제재는 과태료이며, 카시트 미사용만으로 벌점이 붙는 것으로 설명하면 부정확합니다.

여기서 나이 기준 두 개가 자주 섞입니다. 카시트 의무는 만 6세 미만, 어린이 안전띠 미착용 과태료 6만 원의 연령 구분은 13세 미만입니다. 예를 들어 일곱 살 아이에게 카시트 의무가 없더라도 안전띠까지 생략할 수는 없습니다. 13세 이상 동승자의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과태료는 3만 원입니다. 아이가 차에 타면 나이와 관계없이 먼저 안전띠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택시를 탈 때도 ‘택시니까 아이를 안고 타도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도로교통법의 안전띠 규정은 자동차의 모든 좌석을 대상으로 합니다. 시행규칙에는 여객자동차 운전자가 착용을 안내했는데도 승객이 거부하는 등의 제한된 예외가 있지만, 이를 영유아 카시트의 일반적인 면제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아이와 이동할 계획이라면 카시트 사용 가능 여부를 예약 단계에서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출발 전에는 설치보다 아이 몸에 맞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카시트를 샀다는 사실만으로 안전이 확보되지는 않습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30조는 안전인증을 받은 유아보호용 장구 사용을 규정합니다. 제품의 사용 가능 키·몸무게, 설치 방향, 차량과의 호환성을 설명서에서 확인하세요. 신생아용 제품과 성장한 아이용 제품은 허용 범위가 다릅니다. 아이가 제품의 한계를 넘었다면 같은 카시트를 계속 쓰지 말고 다음 단계 제품으로 바꿔야 합니다.

  • 첫째, 제품 설명서가 지정한 좌석과 방향에 설치합니다. 뒷좌석 설치를 우선하고, 뒤보기 사용 기간도 제품의 허용 범위에 맞춥니다.
  • 둘째, 차량의 고정 장치 또는 안전띠를 설명서대로 연결합니다. 카시트 바닥의 고정 부위를 잡고 흔들었을 때 크게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셋째, 아이를 앉힌 뒤 어깨끈 높이와 조임 상태를 맞춥니다. 두꺼운 외투가 끈 아래에 끼면 몸과 끈 사이가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 넷째, 잠금 장치가 끝까지 채워졌는지 확인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버클을 풀 수 있다면 출발 전과 정차 후에 한 번 더 살핍니다.

특히 앞좌석에 뒤보기 카시트를 놓을 때는 에어백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면 에어백이 작동하면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차량과 카시트 설명서의 금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설치가 애매하면 감으로 운행하지 말고 설명서에 표시된 고정 방식부터 다시 맞추는 게 낫습니다.

짧은 이동과 잠든 아이를 태울 때 더 흔들립니다

교육 현장에서 가장 자주 보는 실수는 장거리 여행이 아니라 어린이집 앞 짧은 이동에서 나옵니다. 아이가 울거나 잠들면 ‘이번 한 번만 안고 가자’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출발 후에는 카시트를 다시 설치하기 어렵고, 운전자는 아이에게 시선을 빼앗깁니다. 태우는 순서를 정해 두면 이런 순간에 판단이 덜 흔들립니다.

차 문을 열고 카시트 고정 상태를 확인한 뒤 아이를 앉히고, 끈을 채운 다음 운전석에 앉으세요. 다른 보호자가 함께 타더라도 운전자가 출발 전에 아이의 착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아이가 울면 안전한 곳에 정차해 살피면 됩니다. 달리는 차에서 버클을 풀어 달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만 6세 미만이라는 선은 법이 정한 최소 기준입니다. 아이의 몸에 안전띠가 제대로 맞는지까지 살피는 것은 운전자의 몫입니다. 저는 시동을 거는 순서보다 아이의 끈을 확인하는 순서를 먼저 익히라고 가르칩니다. 그 몇 초가 실제 운전에서는 훨씬 큰 차이를 만듭니다.

애기 카시트 의무 나이와 올바르게 태우는 방법 - 요약
애기 카시트 의무 나이와 올바르게 태우는 방법 | 카즈톡 : https://cars.or.kr/1021
카즈톡 © cars.or.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